20여 개 기업 참여…청년 구직희망자 250여 명 몰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청년층의 일자리 매칭을 위해 지난 2일 충주체육관에서 개최한 청년 취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시는 구인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활동을 돕기 위해 충주상공회의소와 함께 이번 박람회를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는 미원스페셜티케미칼(주)와 ㈜정산애강, 우조하이텍 등 채용계획이 있는 2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88명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만큼, 이날 박람회에는 청년 구직희망자 250여 명이 몰렸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 중 194명이 현장면접에 참여했고 참여기업은 현장면접 참여자 중 5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날 청년 구직자들을 위해 취업컨설팅과 이미지메이킹, 면접 사진촬영 등 취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부스를 다양하게 마련하고 기업 정보, 직업훈련 정보, 채용정보 등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김진수 기업지원과장은 "올해 4번의 취업박람회를 통해 구직자 788명이 현장면접에 참여해 220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취업박람회는 회가 거듭될수록 기업과 구직자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인난을 겪고 기업체와 구직을 원하는 청년층의 일자리 매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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