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나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개최 등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과 음성지역 새마을회 회원들이 소외계층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등을 몸소실천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괴산군새마을회(회장 노명식)는 3일 괴산군노인회(회장 문재열)를 방문해 100여 만원 상당의 화장지, 세제,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비학봉마을영농조합법인에서 산막이옛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소망의 연못에 던졌던 동전을 모아 기탁 받은 50만원과 새마을 남·녀지도자들이 행복1% 나눔문화운동의 실천사업기금을 모아서 준비한 것이다.

괴산새마을회 회원들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내가 가진 1%를 나눔으로써 행복을 100% 충전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노명식 괴산군새마을회장은 "홀로 거주하는 관내 70여 명의 어르신들의 생활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나누기행사 등을 통해 온정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음성군 음성읍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이하 음성읍새마을회)는 지난 2~3일까지 음성 홈마트 옆 공터에서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쓰인 배추는 음성읍새마을회가 직접 재배해 수확한 것으로 총 1천포기의 김장을 담가 관내 독거노인 20여 가구 및 음성읍 46개리 경로당에 전달했다.

오옥분 음성읍 새마을 부녀회장은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이 시점에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내 고장을 사랑하고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의 행복을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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