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상당구 청주향교(전교 김동년)는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 기로연을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 원로문신들을 모시고 나라와 가족을 위해 헌신한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것이며, 임금이 베풀던 잔치다. 오늘날에 이르러 어른을 공경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로효친 위안잔치로 청주향교에서 전통문화를 계승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11월 1일자로 부임한 김종일 상당구청장은 이날 기로연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께 청려장(지팡이)을 증정하고 "사회원로이신 어르신들의 식견과 삶의 지혜를 배우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며 참석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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