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과잉공급 원인, 미분양 '눈덩이' 지속
아파트 과잉공급 원인, 미분양 '눈덩이' 지속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7.11.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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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공급, 미분양 '늪' 언제까지…충북 5천가구 육박
신영,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 336가구 오는 10일 분양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지역주택조합 난립, 무분별한 택지공급 등으로 충북 도내지역의 아파트 과잉공급이 현실화되면서 미분양이 눈덩이처럼 쌓이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충북 미분양 주택이 5천가구에 육박하는 등 미분양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도내 미분양 주택은 4천927가구로 전달(5천435가구)보다 508가구(9.3%) 줄었다.

지난해 12월 3천989가구에 달했던 미분양 물량은 올해 6월 7천108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7월 6천853가구, 8월 5천435가구로 감소한 상태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 대출 정책 강화로 당분간 미분양 물량의 소진 속도는 지금보다 더 더뎌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분양을 앞둔 신규 공급 아파트 물량에 따라 미분양 적체는 더욱 심화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646가구로 전달(695가구)보다 49가구(7.1%) 감소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12월 621가구에 달했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올해 5월 556가구로 소폭 감소했다가 8월 695가구로 다시 증가한 뒤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쌓인 600여 가구 이상의 악성 미분양이 여전히 아파트 분양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다.

미분양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주택도시보증공사도 이달 초 청주시와 충주시를 오는 연말까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재지정했다. 청주시는 이미 2016년 10월 17일 이후 만 2년 넘게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남아있다. 충주시도 지난 8월 1일부터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됐다.

이처럼 미분양이 지속되고 있지만 각종 호재가 불고 있는 청주 테크노폴리스지구 내 건설업체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신영은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 A1 블록에 공급하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을 오는 10일 분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총 336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특히 단지는 인근 산업단지와 가장 가까이 인접한 직주근접 단지로 주목받는다. 반경 2km 이내에 SK하이닉스와 LG화학 등이 있으며, LG로 이용시 오창산업단지까지 약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신영 관계자는 "지웰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청주지역 수요자들이 관심이 높은 만큼,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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