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감도 / 뉴시스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옥천·영동·괴산군의 5개 사업이 충북도의 지역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지난 3일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계획·도시·관광·환경 등 전문가로 구성된 충북도지역개발조정위원회를 열어 이들 3개 군의 5개 사업에 대해 지역개발사업구역을 지정했다.

이번에 지역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된 사업은 ▶옥천군 休-Forest 기반시설 조성 ▶영동군 레인보우힐링타운 광장 조성 ▶영동 과일나라테마공원 연결도로 개설 ▶괴산군 미니복합타운 조성 ▶괴산 내수면양식단지 조성 등이다.

옥천군의 休-Forest 기반시설 조성은 4천㎡의 주차장을 만들고, 레인보우힐링타운 광장은 복합문화공간 3만4천297㎡를 조성하게 되며, 과일나라 테마공원을 연결하는 도로 0.9㎞가 개설된다.

괴산군 미니복합타운은 주택 1천809가구,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는 20만3천408㎡가 조성되며 내수면양식단지는 4만㎡ 규모로 만들어진다.

이들 사업들은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국토부로부터 승인받은 '충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돼 국비 140억원, 지방비 229억원, 민자 306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도의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은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개발이 뒤떨어진 지역의 사회기반시설 구축 등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중장기 개발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구역지정이 완료되면 각종 인허가 의제를 위한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된 다른 사업들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사업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개발사업이 지역에 인구가 유입되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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