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늦은 감은 있지만 올해 3월 보은군 육상실업팀이 창단되어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이 파이팅하고 있습니다."

보은군선수단 최상열 단장은 중부매일이 주최하고 충북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제28회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 역전마라톤을 앞두고 임원과 선수들은 땀 흘린 만큼의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보은군은 현실적으로 선수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지만 부별 중·고·성인 선수들을 고르게 선발했고, 집중강화 훈련에 돌입하며 꾸준히 역량을 강화시켰다.

특히 보은군 선수단은 스포츠파크와 꼬부랑길 등 육상훈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관내 체육시설물을 활용해 합숙훈련 등 경기력 강화에 매진했다.

최상열 단장은 "올해는 각종 마라톤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상위 입상한 고등부 선수들이 보은군청 육상 실업팀에 입단해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우리 보은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육상의 저변확대에 큰 힘을 보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