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동남아의 농식품 수출거점국 싱가포르 공략
싱가포르 이세탄백화점 등 2개소서 판촉전 펼쳐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농식품 수출판촉행사를 개최해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시장을 공략에 나섰다.

싱가포르는 지리적 특성으로 일찍이 정부주도의 대외 개방형 경제를 추구해 세계적인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발전, 바이어의 왕래가 많고,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돼 수출마케팅의 효과가 높은 국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고품질의 일본산 농식품과 저가의 중국산 농식품이 점유하고 있는 싱가포르에 조미김, 막걸리, 에이드, 장류, 과일 등 고품질의 가격 경쟁력이 있는 12개의 농식품을 선정해 틈새시장을 공략, 이세탄백화점 등 2개소에서 판촉전을 펼쳐 6만7천(한화 약 5천500만 원)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렸고, 현지 2개 기업과 가공식품 및 신선농산물에 대해 50만(한화 약 4억1천만 원)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동남아시아 수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응민 청주시 가공수출식품팀장은 "잠재력이 큰 싱가포르 시장의 판로개척을 통해 청주 농식품의 동남아시아 수출기반 구축 및 시장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전략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수출주력 품목을 집중육성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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