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개최한 '제 10차 유라시아 교통대학교 협의회 총회 및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행사는 유라시아 각 국의 교통대학교 총장 및 대표자를 초청하여 국가 간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국가위상 제고 및 경쟁력 확보와 국내 교통관련 기업들과 산·학간 공동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 총회와 국제학술 심포지엄은 삼일 간 진행되었으며 첫째 날은 국제학술 심포지엄, 둘째 날은 협의회 총회 및 한국교통대학교 캠퍼스 투어, 셋째 날은 유관기관 시찰을 진행하였다.

첫째 날 열린 국제학술 심포지엄은 '4차 산업혁명시대 유라시아 교통 환경의 변화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9개 국 25명의 전문 연구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교통물류비전과 개발현황을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가 올 교통환경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공동의 협력방안과 지속가능한 협력의 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조성됐다.

총회에서는 3개 신입 회원교(인도네시아 트리삭티 교통대학교, 베트남 호치민교통대학교, 하노이교통대학교) 가입을 승인하고 국가 간 실질적이면서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플랫폼인 '유라시아 교통교육연구센터(가칭)'를 구축하는데 동의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교통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라시아 교통교육연구센터(가칭)'를 교내에 설치해 유라시아 교통물류정보의 핵심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몽골교통대와 2+2 공동학위제 실시를 위한 MOU를 체결해 한국교통대학교와 몽골교통대학교 학생들이 2개의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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