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안전도시 공인 마지막 단계인 현지실사 마쳐

아산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기 위한 현지실사를 6일부터 7일가지 2일간 받았다. / 아산시 제공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각종 사고와 손상으로부터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아산시청 등 관련기관 2곳에서 현지실사를 받았다.

이번 실사에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 사무총장인 평가단장과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장 등 3명이 평가에 참가했다. 안전도시사업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손상감시체계, 교통안전, 범죄 및 폭력예방, 재난예방, 아동·청소년 안전, 자살예방, 낙상예방 등 8개 분야에 대해 실사가 진행됐다.

특히 국제안전도시로 공인 받기위한 최종관문으로 국제실사단의 인증기준 적합 여부의 심사 결과에 따라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게 된다.

국제안전도시는 '사고와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위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 하며, 아산시는 지난 6월 29일에서 30일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예비실사를 마친바 있다.

아산시는 국제안전도시 사업을 통해 아산경찰서, 아산소방서, 아산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 및 각종 시민단체들과 함께 안전사업을 추진해 오며 손상사망률 감소, 안전네트워크 구축 등 많은 성과를 거뒀고 총평에서 이를 인정받았다.

현재 국내에는 12개 도시가 안전도시 공인을 받았으며, 이번에 아산시가 공인을 받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13번째가 된다.

아산시는 현지 실사 후 공인여부가 결정되면, 내년 초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공인 후에도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안전사업을 추진하고 국제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워 나갈 계획이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아산시가 안전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도시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계기로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안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시민을 위한 안전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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