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공회의소, '충북 일·생활 균형 선언식 및 한·중·일 국제 세미나' 개최

청주상공회의소가 8일 서원대 미래창조관에서 '충북 일·생활 균형 선언식 및 한·중·일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일(Work)과 생활(Life)의 균형(Balance)을 뜻하는 '워라밸(WLB)'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돕기 위해 충북지역 각급 기관·단체가 손을 맞잡았다.

청주상공회의소(회장 노영수)는 8일(수) 오후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 세미나실에서, 충청북도 이장섭 정무부지사, 서원대학교 손석민 총장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 및 기업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확산 선언식 및 한·중·일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청주상공회의소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충청북도,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충북여성재단, 서원대학교 등 6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청주상의 '일·생활균형 충북지역추진단'은 일·생활 균형 관련 이슈 및 정책 발굴, 지원전략 수립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일·생활 균형 관련 콘텐츠 생산, 홍보 서포터즈 운영, 기업 컨설팅 및 우수사례 발굴 등 사업을 확대·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유영제약, ㈜에이엘티, 미래나노텍(주), ㈜셀트리온제약, ㈜명정보기술, ㈜동화, 엠티엠옵틱스(주), ㈜메타바이오메드, 한국야금(주), ㈜코스메카코리아, ㈜디엘정보기술, ㈜모빌전장, 에이엔디전자저울(주) 등 13개 기업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및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생활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본행사에 앞서 진행된 '한중일 국제세미나'에서는 각 국가별 '워라밸 현황과 특징'에 대한 WLB연구소 안선영 책임연구원, 청주대학교 왕뢰 교수, 닛세이 기초연구원 김명중 연구원의 특강이 진행됐다.

청주상공회의소 노영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주상공회의소 노영수 회장은 "장시간 근로관행을 개선하고 일하는 문화와 방식을 개선해 기업의 업무생산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며 "일·생활 균형 충북지역추진단이 주축이 되어 협약기관들과 손잡고 워라밸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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