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신고센터 14개→29개 확대 운영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충북 5개 단체 추가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불공정거래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은 앞으로 중소기업단체를 통해서도 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성녹영)은 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들의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기존의 14개에서 15곳을 추가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는 기존 14개(중기부, 12개 지방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중소기업단체 신고센터 15개로 늘어 총 29개가 운영된다.

이번에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중소기업단체는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등 15곳이다.

충북지역에서는 기존의 충북중기청 이외에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충북지회 ▶충북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 ▶대한건설기계협회 충북도회 등 5개 단체가 추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장기적으로 2019년까지 40개 중소기업단체에 신고센터를 추가 설치해 모두 69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불공정거래 신고센터 확대 설치에 따라 불공정 상담·신고가 용이해지고,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 보다 원활한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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