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천청소년문화의집 제공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 광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염운섭)은 지난10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4회에 걸쳐 지역 내 청소년들과 함께 직접 EM 흙공을 만들어 광천천에 흙공 던지기 및 하천변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 프로그램 '생태계 생생생'을 진행했다.

이번에 실시된 '생태계 생생생'은 총 4회기로 환경에 관심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환경교육과 지역 환경을 직접 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미생물) 흙공은 발효액과 발효제를 황토와 섞어 반죽한 뒤 공 모양으로 만들어 7일간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악취제거 등 수질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생태계 생생생' 참여 청소년은 "광천에 살고 있지만 지역 환경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광천천이 오염되었다는 것을 알았고 버려진 쓰레기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EM 흙공을 만들어 던지고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광천천을 정화시키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천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환경보전과 수질개선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체험위주의 생태복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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