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278건 공개..."도민 알권리 보장"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가 올해 국회 국정감사를 수감하면서 제출한 감사 자료를 13일부터 충남도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에게 공개한다.

이번 국정감사 자료 공개는 도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신뢰받는 책임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공개 대상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한 자료 일체다.

이번에 공개되는 감사자료는 업무현황자료 2건, 위원회 공통요구자료 5건, 위원요구자료 271건 등 총 278건에 이른다.

특히 위원요구자료는 비정규직정책, 갈등처리현황, 충남인권도정 실천내용 등 도정 주요현안사항이 포함돼 있다.

도는 위원요구자료 409건(농해수위 367건, 행안위 42건) 가운데 정보공개법 제9조 비공개 자료에 해당하는 138건(농해수위 127건, 행안위 11건)을 제외하고 모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국정감사 자료를 열람하려면 충남도 홈페이지(www.chungnam.go.kr)에 접속한 후 통합검색창에 '국정감사'를 검색하면 된다.

피감기관의 국정감사 자료 공개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도민 알권리 충족을 통한 신뢰받는 책임행정 구현을 위해 추진됐다.

도는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정을 구현하기 위해 행정혁신을 중점 추진하면서 도민의 알권리 보장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도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석필 기획관은 "국회 국정감시 제출한 자료는 도정 운영에 관한 사항으로 주권자인 도민 누구나 열람할 권리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받고 투명한 도정을 구현하기 위해 도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정책에 대한 정보공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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