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재단, 11~12일 '아빠 On(溫) 가족캠프’

충북여성재단은 11일과 12일 충청북도자연학습원에서 아빠온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 충북여성문화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재단법인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권수애)은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위한 ‘아빠 On(溫) 가족캠프’를 11월 11일~ 12일 1박 2일에 걸쳐서 충청북도자연학습원에서 개최했다.

충청북도자연학습원 일원에서 진행된 ‘아빠 On(溫) 가족캠프’는 프랜디(friend+daddy) 퀴즈왕, 샌드아트 공연, 아빠는 요리왕 등 다채로운 가족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다양한 일‧가정 양립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소통과 화합의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남성의 가사 및 양육 참여의 필요성에 공감해다.

특히 11일에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 약속지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아빠들은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고 육아에 적극 참여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을 실천하기로 다짐하는 등 일‧가정 양립을 이루기 위한 일상의 실천들을 지키기로 서약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족 화합의 시간’을 통해 가족 간의 깊이 있는 소통으로 가족문제를 해결하고, 서로의 손을 잡고 그 동안의 고마움과 감사를 고백하며 가족애를 확인했다.

충북여성재단이 실시한 아빠온 가족캠프에서 아빠들이 임신 체험복을 착용하고 아내의 임신으로 인한 신체적 변화를 간접 했다. / 충북여성재단 제공

12일에는 아빠가 임신 체험복을 착용하고 요리를 하면서 아내의 임신으로 인한 신체적 변화를 간접 체험했다. 남성들은 아내가 임신 중 겪은 불편감과 통증을 잠시나마 경험하면서 아내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했다.

‘아빠 On(溫) 가족캠프’는 충청북도자연학습원에서 11월 18일~19일(1박2일)에 한 차례 더 진행된다. 가족캠프에 대한 문의는 충북여성재단 교육경영지원팀 담당자(☎043-285-2426)에게 하면 된다.

권수애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충청북도 68만 세대 가구의 일‧가정 양립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한 ‘아빠 On(溫) 가족캠프’는 도내 가족들이 참여하여 아빠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가족구성원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가족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일‧가정 양립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는 싱크탱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