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교육부 금강모치마을 농어촌인성학교 지정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인 '금강모치마을'이 청소년 창의적 체험을 통한 인성교육 목적의 농어촌인성학교에 최근 새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는 농어촌 체험으로 청소년 올바른 인성과 창의적 사고 함양을 위해 전국110개 마을을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해 왔다.

올해 선정된 9개 마을 중 영동군 금강모치 농촌체험 휴양마을이 충북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농어촌인성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금강모치마을은 여러 가지 다양한 농촌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6차산업을 이끌게 됐다.

2017년 농어촌인성학교 지정요건으로는 일정수준 이상의 시설 보유, 인성교육 프로그램 3건 이상, 농어촌 체험, 인성교육 및 체험 지도인력을 보유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안전·위생관리, 농어촌 체험 등 추진실적, 교육·홍보마케팅 능력 등 기준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영동 금강모치마을은 천혜의 자연환경, 놀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오감만족 체험공간과 풍부한 인성교육, 체험학습프로그램 보유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산면 지내리 모리마을에 위치해 2004년부터 전통테마마을로 조성돼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운영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마을로도 지정돼 농촌체험과 전통문화체험을 함께 익힐 수 있는 곳이며 2월 달집태우기 축제, 6월 블루베리축제를 추진했다.

포도, 아로니아, 블루베리, 와인제조 등의 우수한 친환경 농사기술의 달인(마이스터, 신지식농업인, 스타팜 지정 등)들이 살고 있는 마을로 유명하다.

체험프로그램으로 포도따기, 블루베리따기, 찹쌀떡만들기, 손두부만들기, 와인만들기, 행복마차타기, 물놀이체험, 전통한지공예체험 등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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