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가 실제상황을 방불케 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의 실시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2017년 승강기 안전의 날 행사'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승강기 사고 시 승강기 관리주체와 구조기관의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중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2017 승강기 갇힘사고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승강장 층간 멈춤 및 이용객 갇힘 사고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 하에 공동주택, 대규모 점포, 승강기 안전관리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대규모로 진행됐다.

심사 측에서는 대처 방법과 초기 대응능력 등 긴급대응체계 구축에 성과를 거뒀고 훈련 중에 일어나고 있는 주요 상황을 실시간으로 방송해 훈련 효과를 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최교상 서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놓고 승강기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승강기 관리 주체들은 승강기 고장이나 오작동에 의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정기 점검을 꼭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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