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2층 휴암홀에서 열린 '제30대 김경배 지사회장 취임식 및 연차대회'에서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왼쪽)이 김경배 충북지사회장에게 선임증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제30대 대한적집사자 김경배 충북지사회장이 취임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지사회장 김경배)는 13일 적십자사 2층 휴암홀에서 '제30대 김경배 지사회장 취임식 및 연차대회'를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충북도의회 김양희 의장, 충북도 고규창 행정부지사, 류정섭 부교육감,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을 비롯한 지역인사,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축하 화환 대신 받은 후원금 3천500만원은 도내 저소득층의 겨울 나기를 위한 점퍼를 구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경배 신임 지사회장은 "112년이라는 뿌리 깊은 나무의 리더 자리에 취임하게 된 것이 무척 영광스럽다"며 "7대 기본원칙에 충실한 적십자 맨으로서 나눔과 기부문화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십자의 옛 명성을 회복하는데 온 힘을 쏟겠으며 깊은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취임식에 이어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2주년 기념 연차대회에서는 정부포상(37명), 적십자포장(79명), 회장 표창(276명, 24개 기관), 지사회장 표창(521명) 등 913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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