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권 태안군의원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은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동성애와 에이즈에 대한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최근 동성애에 관련된 사회적 이슈가 다시금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동성애의 합법화를 주장하는 측과 이를 반대하는 측의 주장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며 "서로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격렬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문제를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구성원들이 민주적 합의를 거쳐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절차적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그럼에도 특정단체의 주장과 같이 지금 성 평등(동성애 합법화)을 허용하게 된다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장 심각한 문제는 에이즈 감염의 급격한 증가라 말할 수 있다"며 동성애로 인한 에이즈의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 근거로 질병관리본부의 통계 자료와 '제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그리고 질병관리본부가 2014년 발표한 '국가 에이즈관리사업 평가 및 전략개발' 보고서를 들었다.

이 보고서에는 동성애자 간의 성접촉이 주요 전파경로일 것으로 판단하고 현재 에이즈 확산의 가장 흔한 전염 경로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2016년 에이즈 감염자의 누적 통계는 1만1천439명으로 이들의 치료비용으로 작년 한해만 해도 국민 세금 1천억 원에 달하고 있다"며 재정적 부담에 대한 우려도 함께 언급했다.

또 "성 소수자에 대해서 차별을 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차별이 아닌 우리사회에 끼치는 해악에 대하여는 책임을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고 이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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