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율량동 김상훈씨 대상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의 아름다운 관광지의 모습을 다양한 관점에서 사진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을 현상공모하는 '2017 청주시 관광사진 공모전'의 시상식이 14일 청주시립도서관에서 열렸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아름다운 조명 속에서 인근 풍경과 어우러진 청주향교의 모습을 담아내어 '누구나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사진'이라는 호평을 받은 김상훈(청주시 율량동)시에게 대상이 주어졌다.

또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행사장의 모습을 단순화해 초광각렌즈로 담아낸 임환구(청주시 우암동)씨는 금상, 예술의 전당과 조형물의 모습이 하늘구름과 어우러진 강정화(청주시 복대동)씨와 대청호 조형물을 몽환적으로 표현한 홍종복(청주시 용암동)씨는 각각 은상이 돌아갔다.

이밖에 청주비엔날레 현장을 순간 포착한 김택수(울산시 태화동)씨와 청남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김영창(청주시 죽림동)씨, 탑동 양관의 모습을 좋은 구도로 표현한 홍종복(청주시 용암동)씨에게 각각 동상이 시상됐다.

이날 시상에 나선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인사말에서 "때론 강렬한 한 장의 사진이 관광객을 끌어모으기도 한다"며 "청주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사진들에서 느껴지니 매우 감동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7 청주시 관광사진 공모전은 청주시 관광지를 대표할 만한 작품을 공모하여 관광홍보에 직접 활용하고자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작품을 모집했으며 총 149명으로부터 583점이 접수돼 심사를 거쳐 대상 등 입상작 7점, 입선 50점 등 총 57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19일까지 용암동 청주시립도서관 1층 문화사랑방에서 전시되며,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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