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조원의 2018년 정부 예산, 최종적인 조정활동 시작
경제와 민생살리기 예산 확보를 통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 견인에 만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와 국토교통위 소속 부처에 대한 감액심사를 시작으로 14일 본격적인 '예산안 등 조정소위(옛 계수조정소위)' 활동에 돌입했다.

예산결산특위는 여야 50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되며 예산안조정소위는 예결특위 위원 중에서 의석수에 비례해 총15명으로 구성됐다. 즉, 예산안조정소위는 국회 16개 상임위의 예비심사와 예결특위의 부별심사를 마친 예산안에 대해 최종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여당 충청권 대표로 예산안조정소위 활동을 시작한 어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자하는 '사람중심 경제', 민생과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새 정부 출범 후 편성되는 첫 예산이라는 점 즉, 야당의 정부예산 삭감을 위한 도전이 맹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예산 방어를 통해 일자리 확충, 아동수당 도입, 서민층의 가처분 소득을 늘리는 등 사람 중심의 투자를 통해 소득주도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것이다.

어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과의 약속인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12월2일(회계년도 개시 30일 전)을 꼭 지켜질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당부하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 국민을 섬기는 의원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어 의원은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편성되는 예산이므로 작은 예산 하나도 국민들의 복지와 민생을 살리는데 쓰일 수 있도록 꼼꼼히 심사할 것"이라며 "야당이 당리당략이나 정치적 꼼수로 예산심사를 하려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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