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음성고·대소금왕고 등 2개 시험장에서 604명 응시
괴산군, 수능시험 당일 수험생 교통지원 마련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과 괴산군이 오는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대비해 수험생 편의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음성군은 14일 음성지역에서는 음성고, 대소금왕고 등 2개 시험장에서 604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수능 시험일 아침 수험생의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교통지원 대책반을 운영하고, 직장인들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 출근길 혼잡을 완화할 방침이다. 또한, 고사장에 보건소 앰뷸런스를 대기시켜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키로 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지역 수험생들이 입실 시간 내 무사히 수험장에 도착해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영어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10부터 1시 35분까지(약 25분간)는 학생들의 수험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자동차 경적 소리 등 생활소음을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괴산군도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교통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시험 당일 아침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수능시험이 진행되는 괴산고 시험장 주변에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 근무자들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시험장 입실시간대(새벽 6시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에 주변도로가 혼잡하지 않도록 주변도로를 통제하고, 시험장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필요시 증차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택시 등도 수험생들이 교통 불편이 없도록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등 수험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일시에 교통 집중이 예상되는 만큼, 여유 있게 고사장으로 이동하고,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자동차 경적 자제 등 당일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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