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감물초, 행복교육지구 친환경 김장체험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감물초(교장 우관문)는 15일 '행복교육지구 친환경 김장 체험'을 실시했다.

감물초 전교생(47명)은 오전 흙사랑영농조합을 방문, 친환경 김장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고사리 손으로 절임배추에 양념을 골고루 바르며 체험의 기쁨을 만끽했으며, 직접 담근 김치와 수육으로 점심을 먹었다.

교육과정 속에 녹여낸 이번 김장 체험은 저학년부터 고학년 까지 통합, 사회, 실과 과목과 연계해 진행했으며 체험과 함께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우리의 전통 먹거리의 우수함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김나현(3년·여) 어린이는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 김치를 교실에서도 공부했지만 이렇게 직접 만지고 맛보는 마을학교 수업은 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 같다"며 "친구들이랑 직접 담근 김장김치는 정말 맛이 있었다"고 말했다.

우관문 감물초교장은 "체험과 학습이 어우러진 이 시간들이 학생들에게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아 기쁘다"며 "이러한 마을과 함께하는 체험 학습은 감물 어린들에게 가치 있는 경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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