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정보 활용으로 경영혁신 추진 성과 높이 평가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권동)이 15일 기상청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12회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 기상정보활용분야에서 기상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권동)이 15일 기상청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12회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 기상정보활용분야에서 기상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충청권 공기업 중 최초로 2014년도 '날씨경영인증'을 획득하고, 이를 계기로 기상정보를 공단의 기업 경영에 활용하여 재해를 슬기롭게 예방 및 극복한 사례와 고객만족도를 제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독자적 기상 정보를 활용한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의 재산 및 인명 피해 최소화로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한 것이다.

그 결과 지난 7월 16일 충북지방에 유례없는 폭우로 인근 자치단체 천변주차장에 50대 이상의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과는 달리 더 큰 규모의 공단이 관리하는 천변 주차장에서는 단 한 대의 침수차량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공단 관리시설 대부분이 실내시설인 것을 착안하여 미세먼지에 대한 시설 이용객의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전국 수영장 최초로 공단이 운영하는 청주 수영장의 실내 공기질 인증을 획득하고 2016년 공단 운영시설 6개로 실내 공기질 인증을 확대했다.

이처럼 재난안전시스템 구축 운영으로 고객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날씨정보를 고객서비스 향상에 활용해 만족도를 높이는 등 다양한 노력이 성과를 이뤄 2017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경영평가에서 충청권 유일의 최우수 공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권동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현재도 날씨정보를 재난·안전부문에 특화시켜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날씨경영을 접목한 혁신과제를 도출해 기상정보를 스마트하게 활용한 효율적인 시설관리로 고객감동을 실천하는 최우수 공기업"이라며 "우리 공단과 유사한 지방 공기업들에게 날씨경영 적용 표준모델을 제시하는데 보탬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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