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 '10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 발표
수출 전년동기대비 16.9% 상승 16억7천600만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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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 수출이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청주세관이 15일 발표한 '10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 16억7천600만불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9%나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수출 상승폭인 7.1%를 크게 웃돈 것으로 경남, 제주, 경기에 이어 네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도체(39.4%)가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정밀기기(13.8%), 화공품(6.9%), 전기전자제품(5.7%) 등의 수출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홍콩(54.0%), 일본(20.4%), 대만(17.0%), 중국(12.1%), EU(2.0%)로의 수출이 늘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24.1%가 줄었다.

10월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0.5% 증가한 5억1천400만불로 집계됐다.

기계류(55.3%), 반도체(47.0%), 기타수지(2.7%)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염료와색소(-2.2%), 직접소비재(-3.5%)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3.9%), EU(15.0%), 홍콩(7.1%), 대만(5.9%), 미국(0.9%)으로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일본으로의 수입은 15.4%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1억6천200만불로 2009년 1월 이후 10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전국 71억불 흑자 중 16.3%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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