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살협, 청주시문화회관 광장서...150가구 전달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바르게살기운동 청주시협의회(회장 류근윤)가 16일 청주시문화회관 광장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포함해 총 150여 명이 참여해 1천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특히 다문화 가정 여성 30명이 우리나라 고유의 김장 담그기를 체험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중국 출신의 우염휘(43)씨는 "매운 양념에 연신 재채기를 하면서도 열심히 김장을 담갔다"며 "한국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에 감동했다"는 소감을 어눌한 한국어로 이야기해 주위 참가자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담근 김장은 청주지역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 등 15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류근윤 바르게살기운동청주시협의회장은 "점점 추워지는 겨울에 서로를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정을 나눠 일등경제, 으뜸청주 건설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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