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권석창, 정진석, 성일종 의원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권석창 의원(제천·단양)을 비롯해 정진석(공주·부여·청양)·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이 16일 '2017년도 자유한국당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에 선정됐다.

먼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인 권 의원은 올 국감에서 귀농·귀촌 활성화를 비롯해 청년들의 귀농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는 정책질의로 눈길을 끌었다.

또 멧돼지로 인한 인명과 농작물 피해, 수입쌀 부정유통, 농촌마을 교통사고, 임업인들의 안전장비 보완, 농업용수 수질개선, 노후 저수지 보수 시급 등 정책현안에 대한 문제제기 및 대안 제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석창 의원은 "우리 농민과 어업인들의 생계안정을 위해 정부가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과 충분한 예산을 마련하고 반영하도록 촉구했다."며 "앞으로도 농민과 어민 그리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정부정책 방향에 담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 소속인 정진석 의원은 국산 명품장비에 대한 잘못된 여론몰이로 군 사기저하 등을 지적하며 문재인 정부의 국방정책을 지적했다.

또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 요구 및 전술핵 재배치 이전까지 실질적인 북핵 위협 대응을 위한 핵공유협정 추진, 미 최신예 구축함 줌월트의 한반도 배치, 북한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수도권을 보호할 '아이언 돔' 도입 등을 제안해 실질적 안보 대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성일종 의원은 이번 국감을 통해 국민 건강과 안전과 관련된 문제점을 짚으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정책국감으로 이끌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성 의원은 문재인 정부 민생 공약의 허점들을 지적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의 대표 복지정책인 '치매국가책임제'의 경우 간병비까지 포함한 연 2천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해놓고 결국 월 5만 4천원 지원에 그치는 허구성을 부각시켰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부실수사로 중국산 밀수입 무허가 생리대가 유통된 점을 지적하고 국민 건강을 위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주문하는 활약을 펼쳤다.

에이즈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안일하고 소극적인 대응을 질타하고 정확한 통계관리 및 감염경로 공지 등 국내 에이즈 관리체계를 강화할 것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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