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도는 문재인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찾아보기 위해 전문가와 시·군 공무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마련했다.

증평 좌구산자연휴양림에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2017 충북도 지역발전 정책워크숍'은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시·군 공무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특히 중앙부처, 연구기관, 대학, 민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참여 공무원들과 열띤 토론을 통해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찾아볼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충북도 지역행복생활권사업 성과공유'에 대한 청주대 산학협력단의 연구용역 추진 현황과 '문재인 정부 지역발전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송우경 박사(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의 발제로 시작된다.

주요 발제 내용은 지역혁신체계 구축, 계획계약 도입,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 등이며 토론에서는 충북 지역혁신체계 구축 운영, 국가혁신클러스터를 통한 음성·진천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두표 충북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문재인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의 핵심인 '전 지역이 고르게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충북도가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