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뜨락] 이성범 수필가

/클립아트 코리아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성공하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성공이란 무엇인가? 물론 저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어 성공은 꼭 이것이다 라고 특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성공의 사전적 의미는 자신이 목적한 바를 이루는 것 이라고 되어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얼마나 성공했는가를 사회적 지위나 명성, 재산 등 외형적인 잣대로만 보는 경우도 많지만 진정한 성공은 자신의 가치관과 바라는 바에 얼마나 근접해 갔느냐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일례로 경제적인 성공이라면 빌게이츠가 머리에 떠오르지만 미술에서는 고호나 피카소를 따를 길 없고 숭고한 사랑의 삶은 마더 테레사를 능가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성공이란 사람마다 다르다. 그런데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특별한 사람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이 남보다 특별한 것은 성공을 위해 그만한 대가를 지불하였다는 것뿐이다.

그렇다면 그 대가는 무엇인가? 여기에 불변의 법칙이 있다. 이런 질문을 나누며 같이 생각해보자. 물이 끓는 온도는 100도이다. 만일 99도에서 불을 꺼버린다면 물은 끓어오르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수증기가 생기지도 않는 다. 증기가 생겨야 에너지가 생기고 그것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데 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겨우 30도 나 50도 정도로 끓여보고 수증기가 나오지 않는다며 바로 불을 꺼버린다. 더욱더 안타까운 것은 80도나 90도 근방에서 포기하는 경우이다. 이들이 이렇게 포기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는 자기가 지금 100도 가까이 이르렀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100도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것이 스스로의 목표관리와 주위의 응원이다.

내가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가? 목표에 거의 다 왔다는 확신을 갖고 목표를 수치화 하고 매일 체크해야 한다. 주위의 부모님이나 선생님은 아이들이 마지막 혼신을 다할 수 있도록 목표를 함께 공유하고 응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자신의 꿈이 담긴 간절한 목표를 정했다면 그 목표에는 반드시 성과와 결과가 수증기처럼 피어오르는 '끓는 점'이 존재한다. 진정으로 원하는 성공이라는 수증기를 보고 싶다면 100도가 될 때까지 불이 꺼지지 않도록 마지막 까지 혼신을 다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 즉 절대 성공의 법칙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이 느끼는 온도는 중요하지 않다. 수증기가 보이는 물이 팔팔 끓어오르는 그 지점까지 필사적인 노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자신의 기준이 아닌 객관적인 기준의 100도에 이르기 전까지 꿈은 단지 몽상일 뿐이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한다.

이성범 수필가

각자의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지금도 어떤 지인이 해준 이야기가 뇌리를 스친다. 어느 날 지인이 "인디언들은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100% 성공할 수 있을까요?" 라고 물었다. 내가 머뭇거리자 지인은 껄껄 웃으면서 "그거야 간단합니다. 인디언들은 비가 올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입니다. 성공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성공이 뒤따른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가슴을 저미어 오게 하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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