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저우시 국유기업과 수출계약 체결

김상문 아이케이 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이 중국 창저우시 강소녹화환경과기유한공사 임원들과 수출 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출신의 김상문 회장이 경영하는 ㈜아이케이그룹의 우수한 자원재활용 기술이 중국으로 수출된다.

19일 아이케이 그룹에 따르면, ㈜아이케이는 지난 10일 중국 창저우시 강소녹화환경과기유한공사와 건설폐기물 무해화 처리·자원화 재활용 기술을 수출해 환경산업 기술합작을 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날 환경산업 기술 합작 계약 체결식에는 한국 아이케이 그룹에서 김상문 회장과 이상진 대표이사, 임원들이, 중국 측에서는 창저우시 무진구 인민대표회의 상무부 천후 부주임과 강소녹화환경과기 유한공사 설빈동 사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중국 강소녹화환경과기 유한공사는 중국 강소성 창저우시 무진녹건구에 위치한 국유지분 우수기업으로 건설폐기물의 무해화 처리 및 자원화 재활용을 주요 업종으로 하고 있다.

㈜아이케이는 그동안 축적한 선진 기술을 중국에 수출해 급격한 산업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 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 및 재활용을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상문 아이케이 그룹 회장은 "이번 수출 계약을 발판으로 중국내 건설폐기물의 효율적인 재활용방안과 토양정화 시장의 진입 등 환경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합작법인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국도 매년 미세먼지 및 폐기물 등에 의한 환경오염의 폐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향후 유망한 산업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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