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 포기 담가 이웃에 전달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1사 1촌 자매결연 사업을 통해 보은군 삼승면 천남3리와 삼성전자로지텍(대표 성재현)이 5년째 끈끈한 정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6일 삼성전자로지텍과 천남3리 마을은 임직원 50여명과 마을 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로지텍 임직원들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 1천500만원 어치를 구입해 주민들과 함께 2천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면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로지텍 성재현 대표는 "자매결연으로 맺은 인연이 도농 상생의 교류로 이어졌다"며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하고 종합 기업물류 회사인 삼성전자로지텍은 2013년 4월 삼승면 천남3리와 자매결연 이후 매년 100여명의 직원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하는 등 기업과 농촌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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