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원 부인이 시의회 찾아가 동료의원에게 욕설 파문

청주흥덕경찰서 전경 /중부매일DB

70대 할아버지 뺨때린 여중생 2명

○…술에 취한 여중생 2명이 70대 택시운전기사의 뺨을 때린 황당한 사건이 발생.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8시 30분께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앞 택시승강장에서 A(15)양 등 2명이 B(75)씨를 폭행해 입건.

경찰 조사에서 당시 A양 등 2명은 술에 만취한 상태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

B씨는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후려쳐 항의했더니 갑자기 뺨을 맞았다"고 말해.


충주시의원 부인이 시의회 찾아가 동료의원에게 욕설 파문

○…충주시의회 의원 부인이 시의회를 찾아가 동료의원에게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려 파문.

충주시의회에 따르면 A 의원의 부인 B 씨가 지난 17일 오전 10시45분께 시의회 의원실로 찾아와 시의원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C 의원에게 30여 분 간 심한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 C 의원은 충격을 받아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고 입원 치료.

B씨는 "C 의원이 의회 안팎에서 남편에게 상습적으로 인신공격을 해 문제를 잘 풀기 위해 전날 만나려고 했으나 만나주지 않아 할 수 없이 시의회로 찾아오게 됐다"고 변명. A 의원과 C 의원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지만 평소 잦은 갈등을 보이는 등 사이가 좋지 않았던 상황. A의원은 C의원과 같은 당인 자유한국당에 몸담고 있었지만 최근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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