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북교육청이 마련한 '대입수능 후속대책'을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지난 17일 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는 도내 수능 고사장의 안전 실태 점검, 문답지 보안강화, 수험표 일괄관리 등에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

또 수능 당일에 있을 여진에 대비해 지진대피요령을 홍보하고 응급환자 발생을 우려한 시험장별 119구급차 출동로 확보 등 초등 대응 체계구축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사상초유의 사태를 겪으며 올해 수험생은 어느 해 보다도 더 힘든 시기를 겪었을 것"이라며 "수능 뒤 수험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준비하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포항 강진에 따라 도내 재난위험시설 D·E등급 14개소에 대해 손상, 균열, 누수, 가스차단 등을 긴급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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