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청주상공회의소(회장 노영수)가 충북지역 일·생활균형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나섰다.

청주상공회의소 일·생활 균형 충북지역추진단은 지난 18일 오전 청주우암어린이회관 앞에서 고용노동부 청주고용센터 임직원, 일·생활균형 서포터즈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확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 9일 개최한 '충북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확산 선언식' 이후 일·생활 균형에 대한 도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0대의 등산객 중 한 명은 "열심히 일하고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내가 행복하기 위한 삶의 일부 중 하나로 업무에 대한 인식이 점차 바뀌고 있는 것 같다"며 일과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워라밸'의 중요성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청주상공회의소 최상천 조사진흥부장은 "일과 생활의 균형은 구성원의 업무 만족감이나 사기를 향상시키기 때문에 기업의 생산성 및 능률성을 제고하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워라밸'에 대한 개인들의 인식 개선 및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일과 생활 균형을 위한 3대 핵심 과제로 ▶오래 일하지 않기(정시 퇴근, 퇴근 후 업무 연락 자제, 업무집중도 향상) ▶똑똑하게 일하기(똑똑한 회의·보고, 명확한 업무지시, 유연한 근무) ▶제대로 쉬기(연가사용 활성화, 건전한 회식 문화, 쉴 권리 지켜주기)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일·생활 균형 관련 정부 지원사업 및 홍보 콘텐츠 등의 정보는 '청주상의 일·생활 균형추진단 블로그(blog.naver.com/cheongjucci)' 또는 '고용노동부 일·생활균형(www.worklife.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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