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주최 제5회 충북 초·중·고 NIE대회 성료

17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제5회 충북 초·중·고 학생 NIE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신동빈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제5회 충북 초·중·고학생 NIE대회에서 음성대소금왕고와 청주여중, 청주개신초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부매일과 충북도교육청이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 20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17일 오전 9시부터 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예선을 통과한 초등 21팀, 중등 11팀, 고등 17팀 등 총 49개 팀이 열띤 경합을 펼쳤다. 본선 참가팀들은 학교폭력, 학교급식, 자유학기제 등 예선심사를 통과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초등부는 벽신문을 만들어 발표했다. 중등부와 고등부는 뮤지컬, 상황극, 뉴스브리핑, PPT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발표했다.

초등부는 '불량급식 NO, 건강급식 YES'를 제목으로 부실한 학교급식의 문제점을 꼬집은 개신초 '용감한 기자들'(최성철, 김소윤, 이서연)팀이 최우수에 뽑혔고 청주교대부설초 '오버액션페이퍼'(이윤지, 이주성, 유채영) 팀과 개신초 '잘 노는 녀석들'(박서연, 전진수, 이윤서)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개신초는 2년 연속 도전 끝에 결실을 맺었다.

중등부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분석하고 원인별 처방전을 내놓은 청주여중 '온새미로'(신예원, 강민예, 강효리) 팀이 1위에 뽑혔다.

고등부는 우열반을 만들어 학생을 차별하는 교육현장을 뮤지컬로 비판한 음성대소금왕고 '합집합'(김채린, 조예인, 이은호)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중등부 우수상은 남성중 '가온'(권나경, 김하윤, 진시현) 팀과 일신여중 '신세계'(김수진, 김수정, 문유담)팀, 고등부는 흥덕고 '흥으로덕으로'(정민아, 임설빈, 강유진) 팀과 보은정보고 '오지랖'(원미정, 이현희, 권예원) 팀이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팀을 이끈 지도교사상은 개신초 나영선, 청주여중 가재남, 대소금왕고 김현희 교사가 받았다. 또 초등부의 사행시 주제로 '지진대비'가 주어져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중등부와 고등부는 참가팀별로 학생들이 무작위로 선정된 주제로 즉흥적으로 발표하는 기회가 주어져 잠재된 순발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밖에 사물놀이, 마술쇼 공연과 참가자들이 가장 의미 있는 팀 이름을 뽑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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