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 대회 중등부 최우수상 수상자 인터뷰
청주여중 신예원·강민예·강효리

중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주여중 '온새미로'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이규영 기자] "지난해 고배를 마신 뒤 '즐기자'는 생각으로 참여했는데 좋은 결과를 받아 기쁩니다."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법' 대안을 제시해 중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주여자중학교 3학년 신예원, 강민예, 강효리 학생은 이렇게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학교폭력 없는 학교'란 발표주제를 통해 행복한 학교가 만들어지기 위해선 반에서 소외된 학생에게 관심과 애정 등의 충분한 도움을 줘야한다고 제시했다.

신예원 학생은 "우리 사회에서는 이미 학교폭력이 만연해있는 상황"이라며 "발표를 위해 사례자료를 찾는 것에도 어려운 점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다른 사람을 존중해주는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도교사상 청주여중 가재남 교사 / 신동빈

가재남 지도교사는 "NIE는 평소 항상 관심가지고 있던 주제"라며 "지난해에도 대회에 참여했지만 발표가 아닌 신문제작 위주였던 평가기준 탓에 고배를 마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고입을 앞둔 친구들이 올해 마지막으로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해 다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신문을 잘 읽지 않는 아이들 세대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가재남 교사는 "NIE 대회를 기회로 신문을 많이 읽어보고 사회에서 어떤 점이 이슈가 되는지 생각을 나눠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여중 학생들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신문을 접할 기회가 많아져 유익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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