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남면 성남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이성진군(13)이 난치병인 악성뇌종양을 앓고 있으나 수술비가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이군은 지난해 2월 악성뇌종양의 진단을 받고 충남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올해 병이 악화돼 요통 및 하지근력저하로 인해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종양이 뇌에서 척추로 전이됐다는 진단을 받아 지난달부터 입원해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성진이네 가정은 당장 생활하기도 어려운 형편인데다 1개월 동안의 치료비만도 1백50만원이 청구돼 앞으로 수년간 매월 80여만원의 수술비 부담이 막막한 실정이다.

이군이 다니던 당암초교 학생과 교직원, 이웃주민, 친척의 도움으로 지난해 병원비는 해결했지만 앞으로 계속 도와줄 형편이 못돼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 계속되는 방사선 치료로 체력이 떨어져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으로 당암초교의 친구들은 이군이 하루빨리 치료를 받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이웃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전화:0415-861-2311, 연기군청 사회복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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