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실 위생점검·수험장 시설점검...시험장 학교에 방송엔지니어·소방관 배치

포항 지진으로 연기됐던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2일 오전 세종시 한 고사장에서 교사들이 2018 대입 수능 시험장 배치표를 부착하고 있다. 이날 학교측은 수험생들에게 수능 지진 대처 단계별 행동 요령을 설명했다. 2017.11.22. / 뉴시스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수험장학교의 시설과 수험생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21일자로 모든 수험장학교의 급식실 위생과 가스안전을 점검하여 수능 당일 수능 종사자들의 급식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였고, 수능 안내방송과 듣기평가에 차질이 없도록 방송장비와 음향상태를 점검 완료했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세종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조를 통해 23일(목) 수능시험 당일의 모든 시험장에 전기 엔지니어(1명), 소방공무원(2명)을 배치되어 혹시 모를 긴급 및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한다.

특히, 타 시·도교육청과는 달리 모든 시험장학교에 자체 방송엔지니어링 기술요원을 배치하여 혹여 발생할 수 있는 방송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하여 우리 교육청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험장학교의 내·외부 불안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수험생들이 집중해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수능 성적통지서는 12월 12일 수험생에게 개별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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