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쌀의 대표 브랜드인 충주미소진쌀의 수매가격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상승돼 결정됐다.

시에 따르면 충주통합RPC(대표 김광규)는 지난 16일 벼 수매가격 결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난해 대비 추청은 21%, 백옥찰은 59% 인상된 가격으로 수매키로 했다.

이번 수매가격 인상으로 농민들은 포대(40㎏) 기준, 추청의 경우, 지난해보다 9천 원 오른 5만1천 원, 백옥찰은 2만3천 원 오른 6만2천 원을 받게된다.

통합RPC는 수매물량 중 명품화 계약재배로 수확한 품종에 대해서는 포대당 1천 원씩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수매가격은 충북 관내 주요 수매처별 벼 수매가격 평균금액인 4만9천600 원보다 1천400 원이 더 비싼 것이다.

이는 농가소득 100% 증대를 위해 최근 3년 간 시의 전폭적이고 지속적인 예산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게 중론이다.

또 충주미소진쌀의 각종 대회 수상과 시의 적극적인 홍보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성공적으로 공략하며 명품브랜드 반열에 순조롭게 안착하고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시는 라디오 협찬과 지상파 드라마 가상광고, 시청률 높은 프로그램 간접광고, 제작지원 협찬바, 홈쇼핌 판매 등을 통해 충주미소진쌀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다.

하반기에는 친근한 이미지의 국악인 남상일을 모델로 TV CF를 제작해 KBS, MBC, JTBC, CCS충북방송과 함께 서울 양재 및 창동물류센터 주변의 영화관에도 영상을 송출하며 전국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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