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청과 함께 '페이스북, 세종시 지명찾기 캠페인'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월간 약 21억여 명의 인구가 이용하는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에 세종시가 여전히 5년 전 정보인 충청남도 연기군으로 잘못 표기되고 있어 세종시의 시민과 학생들이 불이익과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세종시 이름찾기 캠페인 게시물이 교육청 페이스북에 올라오자 ▶격공(격하게 공감)한다 ▶전에도 민원 넣었는데 아무것도 안됐어라는 반응과 게시물에 친구 소환 태그를 거는 등 세종시 이름찾기에 대한 세종시민과 학생들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세종여고 전혜림 학생은 "평소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인들과 페이스북을 통해 한글을 가르쳐주는데, 거주지가 세종시가 아닌 충청남도 연기군 학생으로 표기되어 있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이를 설명하고 다시 바로잡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크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위치정보를 세종시로 바로잡기 위해 지난 9월 6일 페이스북 코리아에 정정요청을 하였으나 회신이 없어, 23일 자발적으로 신청한 시민, 시청 담당자와 함께 페이스북코리아(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를 방문해 세종시 이름찾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