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20곳, 500여 대 면적 확보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이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을 추진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은 건축물 부설주차장이나 학교 주차장의 여유 공간을 주말 또는 평일 야간에 개방할 경우 CCTV 등 방범시설, 주차장 아스콘 포장, 입간판 설치, 견인료 지원,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사업비 5천만원을 편성하고 유휴 주차장을 소유한 건축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옥동유치원, 한울웨딩컨벤션, 진천교육지원청 등 3곳이 대상지로 확정돼 170여 대의 주차 면적을 확보했으며, 2곳은 협의 중이다.

군은 부설주차장 공유 면적을 내년까지 20곳, 500여 대로 늘릴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경제교통과(539-3725)에서 접수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지 주택가의 야간 주차난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