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고교, 대학탐방·국토순례·공연관람 등 자체 운영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내 고등학교들이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위해 감성·진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별로 자체 운영되는 감성교육은 뮤지컬, 연극, 영화 관람 등을 실시하고, 진로교육과 대학탐방도 진행한다.

오송고는 오는 27일 3학년 학생들과 경복궁, 인사동, 북촌 한옥마을을 돌아보는 역사현장 체험을 시작으로 안동 하회마을의 인문학 체험, 청주 소각장서 환경시설체험을 실시한다.

청원고는 3학년 교실 대청소를 통해 재사용한 물품을 선별해 벼룩시장을 연다. 특히 시험에 지친 수험생들의 심심을 수련하고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해 국토순례체험행진을 떠난다.

청주여고는 대학 입학이라는 전환기를 맞은 학생들에게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도록 대학탐방, 토익시험 특강, 금융교육, 문제해결 능력 키우기 등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3학년들의 학기말은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을 시작하는 소중한 시간이며, 학생들이 자기개발을 위한 역량을 키우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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