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개 국민디자인 과제 중 15개 우수과제에 선정...진행사항 및 성과 공유

[중부매일 김덕환기자] 부여군은 지난 24일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관에서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년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대회는 국민디자인단의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2017년 300여개 국민디자인 과제 중 15개 우수과제의 진행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자리로 부여군은 이윤병 기획감사실장의 발표로 노인 맞춤형 교통안전 디자인을 보고했다.

15개의 우수과제는 중앙지자체에서 추진한 2017년 국민디자인과제에 대한 공모를 통해 접수된 국민디자인과제 중 1차 서면심사를 통해 30개 우수과제를 선정한 후 2차 발표심사를 거쳐 행정안전부에서 최종 선정했다.

부여군의 국민디자인단 과제인 노인맞춤형 교통안전 디자인은 서비스기법에 의한 체계적인 국민디자인단 운영 및 협업기관(부여군-부여경찰서)과의 긴밀한 업무협조, 발굴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교통사고 예방 가능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여군 관계자는 "우리군의 국민디자인단 아이디어가 높은 점수를 받은 만큼 발굴 아이디어가 현실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시설물 디자인 개발 및 시범운영으로 노인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디자인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노인 맞춤형 교통안전 디자인이란 주제로 국민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무단횡단 방지 쉼터의자 설치 ▶운전자 눈에 띄는 노인보호 캐릭터 표지판 ▶착시효과 3D가상 방지턱 설치 ▶어르신 기다림 벨 등 어르신 배려 참신한 교통안전 아이디어를 발굴했으며, 지난 10월 특교세 1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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