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중원대, 저소득층 후원금 200만원·사과잼 등 전달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에 위치한 중원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재학생 및 창의인성교육센터는 지난 23일 괴산군청을 방문,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200만원과 수제 사과잼 20개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항공서비스학과 이연숙 교수와 학생대표는 중원대 항공서비스학과 학생 89명이 2017년 장애인체육대회 및 전국체육대회에 행사안내 및 도우미로 참여해 받은 수고비를 정성껏 모았다며 100만원을 전달했다.

또 함께 참여한 이지연 창의인성교육센터장과 김가연 창업동아리 대표는 중원대 창의인성교육센터와 창업동아리 '다온'의 바자회 수익금 100만원과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든 사과잼 20개를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을 전달한 이선영(항공서비스학과·3년) 학생은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이웃을 돕고자 하는 한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이번에 전달받은 후원금과 수제잼은 그 어떤 후원금보다 값지고 의미가 크다"며, "전달받은 현금과 현물은 중원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관내 저소득 가정과 푸드마켓에 잘 전달하겠다"며, "앞으로 관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괴산군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대 지역사회 사랑 나누기 캠페인'은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최근 중원대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괴산읍, 소수면, 불정면의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2천장을 전달하는 등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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