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중원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두년) 작업치료학과 신수정(학과장)·김미정 교수를 비롯한 재학생 20여 명은 27일 괴산군 보훈회관을 방문해 '고령자 안전운전 컨설팅'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고령 운전자들의 사고도 매년 늘어남에 따라 고령자의 안전운전을 위한 의식개선과 사고예방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더불어 운전자 자신의 안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들의 안전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고령 운전자 개개인의 근력 및 움직임 범위 검사 등의 신체적 검사와 주의력 및 기억력 검사 등의 인지기능 검사, 자가운전 체크리스트를 통해 운전 위험요소를 측정하고 안전운전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진서(작업치료학과, 2년) 학생은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운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평소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신수정 작업치료학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줄여 지역사회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원대 작업치료학과는 지속적으로 괴산지역의 복지시설과 연계하여 고령자를 위한 치매 및 질병예방 프로그램과 장애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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