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노인들의 공동생활 행복나눔 경로당 12호

/ 공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천면 가척리 홀로 사는 노인들의 공동거주시설인 행복나눔 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행복나눔경로당 사업은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서 초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 등 사회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으로서, 독거노인끼리 울타리가 돼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를 보살피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경로당 사업이다.

이번에 12번째로 조성된 가척리 행복나눔 경로당은 마을 주민들의 동의를 거쳐 기존 경로당 자리에 전액 시비인 2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공동 숙소와 욕실, 주방 등 각종 편의시설이 포함된 경로당으로 신축됐다.

시는 이번 행복나눔 경로당 준공을 통해 ‘친구 한명만 있어도 삶을 살아갈 이유가 된다’는 말처럼, 독거노인들이 친구를 만들어 함께 어울려 살며 이를 통해 삶에 대한 의욕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고독사, 자살률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석기 가척리 이장은 “행복나눔 경로당 준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마을 어르신들이 다함께 모여 여가활동도 하시고 이야기도 나누며 서로 화합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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