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통계청(청장 황수경)은 자체 보유한 조사, 행정자료를 활용하여 새로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인구주택 총 조사(등록센서스) 자료를 가공, 집계하여 시의성과 일관성을 제고한 ‘학생 유발률’을 개발하고, 그 결과를 시도 교육청에 제공한다.

학생 유발률은 초등학교 등 학교설립 규모 결정시 예상 학생수 산정에 활용되는 지표로서, 단위 지역의 주택수 대비 거주 학생수의 비율을 의미하며 시, 도 전체보다는 지역별(시, 군, 구, 읍, 면, 동), 거처의 종류(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등) 및 연면적 규모 등을 감안하여 세분화할수록 정확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통계청은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인구유입이 많은 인천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를 대상으로 학생유발 률을 시범적으로 작성하고 해당 교육청에 그 결과를 제공한바 있다.

통계청은 이번 학생 유발률의 개발, 보급을 통해 우리나라 전국민들로부터 나온 통계정보 활용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신도시 개발 및 원 도심 공동화 등 인구변동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여, 학교신설, 축소에 관한 수요예측의 정확성을 제고하는 등 시도교육청의 정책 및 업무 설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과밀·과소학급 및 학교부족, 폐교에 사전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아이들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할까 우려하는 학부모의 걱정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은 본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하여 시·도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