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행복모임, 사랑나눔 활동 등 지역 정착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 펼쳐

/ 공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가 다문화 여성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계룡면에서는 다문화 이주여성 및 가족 15명과 함께 약식을 만들어 사례 관리대상자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매월 밑반찬을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사랑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풍면에서는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신풍면 새마을회와 함께 한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다문화 가족 간 공동체의식을 강화해 지역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책임감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정안면에서는 정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후원으로 다문화 가족 13가구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령시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부모와 아이들은 보령의 역사문화현장을 함께 돌아보고 체험하며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시는 다문화 사회 시민의식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다문화 인식 교육과 읍·면·동 다문화 행복 모임 등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펼쳐 다문화 사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점차 시민들이 다문화 가족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가고 있다"며 "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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