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역사현장 체험 높은 점수... 살거리 부분 보완 필요

/ 홍성역사인물축제 추진위원회 제공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역사인물축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올해 열린 홍성역사인물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문화관광축제 평가지표 10개 항목을 중심으로 축제 방문객의 만족도를 조사해 이에 대한 문제점 도출 및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배재대학교 최상규 교수가 방문객 만족도 조사결과와 주요결과 발전방안 등 2017 홍성역사인물축제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축제의 경우 전년 평균 5.08(7점 척도)보다 0.13% 상승한 5.21의 종합평균만족도로 조사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방문객 만족도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보다 가장 높게 상승한 항목은 사전홍보, 편의시설, 먹거리 부분으로 이는 SNS를 통한 말풍선 릴레이 홍보, 복합 멀티 공간의 북 카페 쉼터, 청년창업 푸드존을 통한 다양한 음식 먹거리 판매 등의 측면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을 묻는 질의에는 '생생한 역사현장 체험' 프로그램이 36%로 매우 높게 조사되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야간 프로그램의 확대로 오후5시 이후 야간 출입객 입장률이 23.3%로 매우 높게 나타나 최근 축제 트렌드인 야간형 축제모습으로도 발전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공연 프로그램의 경우 역사인물을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한 점, 축제 관련 살거리 부족 등은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 축제 준비 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환 군수는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짧은 기간에 충청남도 지정축제와 문화관광축제에 추천되는 성과를 거둔 것은 추진위원님들과 군민 모든 분들의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2018에도 변함없는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평가를 통해 나타난 부분들을 보완·개선하여 더욱 알찬 2018 홍성역사인물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충청남도 축제육성위원회에서 문화관광축제 추천자격을 획득해 12월 문화관광축제 최종 심사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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