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 훼밀리(Host Family)''''제도를 아시나요?
 흔히 입양기관의 영아들을 대신 위탁 양육하는 대리모제도와 비슷한 호스트 훼밀리 제도가 처음으로 대학에 도입돼 관심을 끌고 있다.
 배재대학교(총장 정순훈)는 외국인 학생들이 학교 및 한국생활에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교수와 직원, 인근 주민들이 1∼2명의 학생들과 결연을 맺는 호스트 훼밀리 제도 운영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나선 호스트는 46명으로 이 들은 배재대에 유학 온 6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과 결연을 맺었으며 지난 10일 상견례를 갖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학에서 운영하는 호스트 훼밀리의 결연기간은 6개월에서 1년간이나 당사자들이 연장을 원할 경우에는 졸업때까지 가능하다.
 호스트들은 결연학생을 가정으로 초청, 우리나라의 가정문화 체험과 한국인의 정을 느끼도록 하며 유학생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상담자 역할도 하게 된다.
 김소중 교수(중국학과)는 “학창시절 대만에서 유학생활을 할 때 어려운 점을 많이 느꼈다.고?“당시의 경험을 되살려 결연을 맺은 학생들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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