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주택 물량 중에서 임대기간이 10년인 국민임대주택 1천300호를 도내에 건설키로 했다.
 정부의 국민임대주택 8만호 건설계획에 따른 국민임대주택은 서산시에 800세대 공급이 확정됐고, 나머지 500세대는 현재 적지를 물색중에 있다.
 이로써 충남에는 이미 입주를 완료한 1천144세대와 착공예정인 2천720세대를 포함해 이번 신규물량 1천300세대 등 총 5천164세대의 장기임대주택을 유치하게 됐다.
 지난 3월 입주한 천안백석지구 1천144호(15∼18평형)는 집없는 서민의 설움을 해소하고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내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추진해 왔다.
 또 올해부터 공사에 착수하는 2천720세대는 ▶보령시 죽정동에 662세대 ▶아산시 모종동에 642세대 ▶서산시 예천동에 760세대 ▶논산 취암지구에 656세대 등 임대기간 10년 이상의 장기임대주택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주택 보급율이 지난해말 기준 99.6%에 이르고 있으나 영세서민의 주거생활은 최저 주거기준 이하의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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